선물받은 보은생 대추, 아삭아삭 달콤한 맛

계절마다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일과 채소가 있다.계절에 맞는 제철 식품을 먹는 것이 건강에도 좋고 가장 좋은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겠지만 가을이 되면 대추도 점점 붉어져 단맛이 최고조에 이른다.보은에 사는 지인이 어제 딴 대추라며 이른 아침 집 앞으로 가져다 주었다. 맛 좀 보라고.아, 이렇게 감사하다니!! 상자에 예쁘게 포장된 대추를 무려 2박스나 주셨는데요.

상자를 열어보니 이렇게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있는 대추가… 정말 대단해~~~

대단해!! 이건 대추냐 사과냐?제 손이 큰 편인데 이렇게 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지 아는데

500원짜리 동전 옆에 있으니까 대추가 얼마나 크냐고.저 동전 혹시 10원짜리 아니야??? 진짜 대추 크기 대박이다.

그 맛이 너무 궁금해서 바로 물에 씻어볼게.이빨로 아삭아삭 씹어 먹는데 일단 하나는 칼로 사과를 잘라내듯 잘라본다.워낙 크기가 크고 아삭아삭해서 저렇게 사과나 배를 잘라내듯 썰어도 5조각은 나온다.

크기가 크다고 해서 전혀 튼튼하지 않다.일단 보이는 대로 껍질이 얇아서 껍질의 끈기를 느끼지도 못하고 그냥 바삭~삭 소리가 나면서 입 안에 단맛이 가득하다.눔 맛있네, 이거!

몇년 전부터 사과 대추와 판매되는 대추가 지금쯤 슈퍼에 나오면 부지런히 사서 먹거나 했지만 기존 사서 먹던 대추과는 비교가 안 된다.한국에서 대추가 가장 유명한 곳이라면 경산과 보은이 있겠지만, 경산 대추보다 보은 대추는 껍질이 좀 더 얇고 생대추를 먹을 때 더 맛있다고 들었다.그 이유는 우림을 재배해서 과피가 얇아 과육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다.씹어 보면 정말 샤키 샤키와 소리가 나면서 입 안에서 과즙이 폭발하고 매우 달군요.말린 대추는 쉽게 접하지만 건방진 손톱을 사서 먹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내가 건방진 손톱을 사서 아이들에게도 먹이고 놀이터도 가지고 가서 운동회 날도 과일을 가져간다면 이는 뭐라고..듣는 어머니가 많았지만, 한 입 먹어 보면 너무 맛있다고 했다는 기억이 있다.건방진 손톱을 맛있게 먹는 기간은 길지 않다.요즘 한달 정도?마침 친구가 가져다 준 신선한 대추가 집에 많이 있지만 잠시 후 대추 축제가 보은에서 열린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바람 쐬러를 겸하고 대추 축제에 간다.그리고 올해의 보은 대추 축제는 10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열린다고 한다.만약 보웅생 대추를 주문하고 먹어 보고 싶은 이웃이나 방문자들이 계실지도 모르니 연락처를 남기고 보겠습니다.그저 맛있게 먹은 내 솔직한 심정인 업자로부터 원고료나 대가를 받고 작성한 글이 아님을 알립니다.쥬쥬 베리 043-542-2210010-9246-1929#보은 대추#보은 대추 축제#대추 아주 맛있어!!#사과 대추#다이쇼 대추# 생

 

error: Content is protected !!